가을로 접어든 9월에도 의료원을 찾는 이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독일에서 온 의대생 바 마이크(Bar Maike)는 한 달간 인턴십 실습을 위해 의료원을 방문해 진료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선교병원의 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미국 텍사스를 기반으로 한 기독교 보건의료단체 CHSC(Christian Health Service Corps) 관계자도 의료원을 찾았습니다. 이들은 현재 의료원에서 사역 중인 소속 선교사들의 활동을 영상에 담기 위해 촬영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의료 선교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국내에서는 인천 성안교회 찬양단이 방문해 환자들을 위한 특별 공연을 선보이고, 병원 시설을 둘러보며 의료 선교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난 8월 호 방문 기관명 중 '인천성안교회'로 표기되었으나 '아둘람미션센터'인 것으로 확인하여 이를 바로잡습니다.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지난 9월 6일, 의료원 개원 18주년을 기념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야유회가 시아누크빌의 한 리조트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직원 간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고, 지난 18년간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시상식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줄다리기, 모래 쌓기 등 팀워크를 강조한 단체 활동을 통해 직원들은 함께 웃고 즐기며 친목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고, 시상식에서는 장기근속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감동을 더했습니다. 오후에는 인근 해변에서 자유 시간을 보내며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고 재충전하는 기회도 제공되었습니다.

의료원은 앞으로도 직원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소통과 화합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따뜻하고 건강한 조직 문화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자세한 행사 현장이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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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명절 맞이 환자 대상 쌀 나눔 행사 진행

지난 9월 15일, 캄보디아의 대표 명절인 프춤번(Pchum Ben)을 맞아 의료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쌀 나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명절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전하고자 의료원이 주최한 것으로, 많은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기쁨을 전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날 오전에는 무료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 중이던 외래 환자 150명에게 쌀을 전달했고, 오후에는 병동과 항암실을 직접 찾아 입원 환자들에게도 정성스럽게 쌀을 배부했습니다. 의료원은 매년 쫄츠남과 성탄절 등 주요 기념일을 맞아 생필품 나눔 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 역시 김우정 의료원장의 지원으로 필요한 물품들이 마련되었습니다.

한편, 프춤번은 캄보디아의 3대 명절 중 하나로, 가족들이 조상의 넋을 기리고 가족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적인 축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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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 지원을 위한 의약품 및 의료물품 선적 진행

지난 9월 18일, 헤브론의료원에 전달할 의약품, 의료기기, 소모품 등의 선적 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총 119개의 상자가 준비되어 9월 24일 출항했습니다. 해당 물품들은 현지 도착 후 환자 치료를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선적은 한국사랑나눔공동체, 이태복기념사업회, 킹스웨이코리아, 메디엑세스, SK메디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파마리서치메디케어 등 여러 기관의 후원과 협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위드헤브론은 매년 이와 같은 기관들의 지원을 받아 연 2회 정기적으로 의료 물품을 현지에 배송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도 총 126개의 상자가 의료원에 전달된 바 있습니다. 이번 물품 역시 무사히 도착하여 현지의 의료 환경 개선과 환자 진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