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헤브론 방문자를 소개합니다. 이번 달에도 국내외 많은 분의 따뜻한 행보가 이어졌습니다.

지난 3일 전주중부교회 28명이 방문하여 임플란트 시술을 시행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캄보디아 푸티사스트라 대학(University of Puthisastra)에서 의대생을 가르치는 프란체스카 카이넬리(Dr. Francesca Cainelli) 교수 역시 지난 5일 의료원을 찾아 진료를 돕고 간 초음파 교육을 진행했으며, 태평양 건너 미국 프레즈노 한인장로교회에서도 8일부터 5일간의 일정 동안 이비인후과, 가정의학과, 치과 진료를 지원함으로써 뜻깊은 나눔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활동 중인 에이드리언 커너(Dr. Adrian Kerner) 응급의학과 의사가 25일부터 이틀간 응급의료 교육을 진행했고, 미국에 기반을 둔 비영리단체인 인류를 위한 치과의사(Dentists for Humanity)의 김수우 교수가 향후 단기 치과의료활동 계획을 수립하고자 사전답사차 기관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진료와 교육훈련을 돕기 위해서 찾아주신 분들 외에도 호평교회와 이화여대 간호학과에서 헤브론의료원을 견학하며 의료원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처럼 마지막 주까지 분주한 발길이 끊이지 않아 감사한 한 달을 보냈으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지속되길 기대합니다.

지난 12일, 위드헤브론과 KB국민은행이 준비한 심장병 수술아동 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10년간 선천성 심질환 아동의 수술을 지원해온 KB국민은행은 위드헤브론과 함께 선천성 심질환 아동 25명을 선발하여, 이들이 원활하게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장학금과 선물을 수여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전달한 장학금과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앞으로 캄보디아 선천성 심질환 아동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길 기대합니다.

[KB국민은행 심장병 수술아동 장학금 수여식 보러가기]

지난 12일, 우양재단 지원으로 지역 사회 가정용 구급함 보급사업의 배부 행사를 하였습니다. 응급용품이 담긴 구급함을 캄보디아 가정에 제공하는 본 사업은 가정 내 신속한 치료와 처치수단을 제공하여, 지역사회 내 2차 감염 예방 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헤브론의료원은 직원 39명과 지역 소외계층인 CAP(Care After Program) 아동 14명의 가정을 초청하여 구급함 활용법을 교육하고, 가정용 구급함과 활용 가이드북을 보급하는 배부 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아직 구급함을 보급받지 못한 22명의 CAP 아동들은 가정 방문을 통해 추가 배부할 계획입니다.

[우양재단 가정용 구급함 배부식 보러가기]

지난 11일, 헤브론의료원의 오랜 후원기관인 렉사꼬마(Raksa Koma Organization)를 방문하였습니다. 캄보디아 아동지원기관 렉사꼬마는 헤브론의료원의 소외계층 환자 치료와 선천성 심질환 환아의 수술 및 돌봄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습니다. 최근 프로젝트 중심 기관으로 개편하여 기존의 청각 장애 인식개선 행사를 비롯한 의료보건 프로젝트, 국내 기부 플랫폼 활성화 프로젝트를 넘어 새로운 자체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이번 미팅을 통해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후원 기관을 넘어 파트너로서도 상호 연대를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끊임없는 지원에 감사드리며, 함께 더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29일 토요일, 깜퐁스프에서 이동진료를 실시하였습니다. 헤브론 커뮤니티 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진료에는 정신의학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등 7개 부서와 약국, 그리고 안경점이 동참해 총 120명의 환자들에게 진료, 검사, 처방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아동 환자들에게는 어린이 프로그램도 진행하여 지역 아동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헤브론의료원은 앞으로도 의료접근성이 취약한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28일, 2024년 상반기 직원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워크샵에서는 위드헤브론의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해 기관의 비전과 방향성을 공유하고, 팀별 ‘SWOT 분석'을 통해 세부 전략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법정의무교육을 통해 준수해야 할 법규를 이해하고,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으로 팀워크를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앞으로도 객관적인 평가와 분석을 통해 더욱 효과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7일, WFK-KOICA NGO 봉사단 김다은 단원과 심혜진 단원을 헤브론의료원으로 파견하였습니다. 이번에 파견된 두 단원은 한국과 캄보디아에서 현지 이해 및 직무교육을 모두 마쳤으며, 본격적으로 위드헤브론과 헤브론의료원의 다양한 현장 업무를 지원하며 앞으로 11개월간 아동 및 지역보건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예정입니다. 아프지 않은 캄보디아를 함께 만들어갈 이들의 여정을 응원합니다.

1일부터 14일, 경영기획실 이주호 영프로페셔널(YP) 인턴이 캄보디아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헤브론의료원과 CAP 홍보자료 제작을 위해 병원 활동과 아동보건사업 CAP 프로그램을 참관 및 촬영하고, 병원 관계자들을 인터뷰하여 홍보물 제작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또한, 렉사꼬마의 실무자를 직접 인터뷰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고, 지역보건 행사의 준비와 진행 등을 도우며 현장 경험을 쌓았습니다. 앞으로도 위드헤브론은 청년들에게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다양한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주호 YP 홍보업무 출장기 보러가기]

2024년 하반기 KOICA 영프로페셔널(YP) 인턴으로 헤브론의료원과 위드헤브론의 미션에 동참할 소중한 인재를 기다립니다. 사업 기획 및 운영 지원 직무와 기관 홍보 및 모금 직무로 총 2명을 모집합니다. 서류 접수는 7월 1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아래 공고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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